- 2014. 8. 22. 20:00
- 스페이스 필룩스
space FEELUX
- 함정식 Ham Jeong-sik
- 함정식은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K-pop이나 찬송가 등의 비공식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왔다. 비디오와 음악의 결합이라는 기본틀만 남긴채로 형식의 확장, 의미의 재맥락화를 시도한다. 2014년 기독교를 소재로 영화 <기도>를 선보인 바 있다.
- <삽 Shovel>, 4'38'', 2009
- 오브제 연구.
- <Ring>, 3'39'', 2010
- 한 여자가 자전거를 타고 낙후된 골목을 지나간다.
- <앉아서, 서서, 누워서, 걸으며 Sit, Stand, Lie, Walk>, 4'28'', 2011
- 같은 대사(시나리오)를 가지고 4개의 상황으로 만들었다. 그 상황은 '앉아서, 서서, 누워서, 걸으며'이다.
- <I’m the Best>, 3'45'', 2011
- 자동차 안에서의 현란한 불빛과 K-pop 음악이 어우러지는 한편의 뮤직비디오.
- <내게 강 같은 평화 I've Got Peace Like a River>, 3'13'', 2012
- 십자가와 뻔뻔하게 흐르는 찬송가는 그것들이 쌓아온 의미의 겹들이 있기에 긴장감을 형성한다.
- <기도 The Prayer>, 26'17'', 2014
- 한 때는 종교인이었지만, 믿음이 사라진 사람이 있다. 그런 그에게 어느 날 교회 전도를 하는 할머니가 나타난다. 할머니와의 만남 이후, 그의 마지막 기도가 시작된다. 영화는 권위를 잃어버린 듯 보이는 기독교에 대한 작가의 단상이며, 그것과 지나온 기억들을 더듬어 보려 한다. 종교가 더 이상 비가시적인 세계에 몸담을 수 없는 가시적 세계가 되었음을, 특유의 힘을 잃어버렸음을 낡은 상징과 은유를 통해 보여준다. 그렇게 영화는 한때 믿음을 가졌던 시절과의 완전한 단절을 향해 흘러간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