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 2012. 8. 31. 20:30
- 꿀풀
- 88 supernatural
- 88 supernatural은 최연희(1986~)와 박창현(1986~)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으로, 그간 도시 곳곳에서 발견되는 도시 전설/괴담을 탐색·수집하여 픽션화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. 88 supernatural은 합리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존재 또는 현상과 그것을 둘러싼 소문이 '견고한 현실'에 가하는 미세한 균열에 주목하고, 이를 미술 혹은 문학 언어로 가공-재조립한다. 2011년, 수집한 오컬트, 초능력, 음모론, 과대망상과 관련된 실존인물, 단체, 사건, 현상, 장소, 괴담을 토대로 두 차례의 프로젝트 <Them>과 <88 supernatural>을 제작했다.
- <88 supernatural>(documentary), 7'13'', 2012
- 2009년, 수원에 거주하는 한 남자에 의해 ‘88 supernatural’이란 이름의 극단주의 단체가 결성되었다. 그들은,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초자연적 현상과 극단적 음모론에 대한 신앙에 가까운 믿음을 토대로, 가장 기본적인 물리학의 법칙조차 무시하면서 ‘전구로 사람 뇌 조종하기’, ‘노트북 안으로 신체를 전이시키기’, ‘죽은 동물 되살리기’는 물론, 심지어 사물을 임신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믿는 집단이다. 게다가 그들의 주장대로라면, 실제로 대한민국을 뒤에서 움직이는 'YP 기업'이라는 사교단체와 생사를 걸고 싸우는 중이다.